28

28, 정유정.

음 요즘 소설과 영화 등 각종 장르들이 “전염병”이라는 컨텐츠를 다루고 있는 것이 흥미로웠다.소설 “28”, 영화 “world war Z” 등이 그러하다. 지금 읽기 시작한 Dan Brwon의 “Inferno” 또한 현대 버전의 흑사병을 다루고 있다. 물론 줄기차게 소재가 되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세기말도 아닌데 세기말적이군.

Hong Kong 침대에 드러누워 조금 전, 이 소설을 끝냈는데 이러고 있자니, 예전에 홍콩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 “contagion”이라는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전세계를 휩쓴 전염병에 대한 옴니버스식 영화였다.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병의 진원지가 홍콩이었다는…나는 늘 그렇듯 홀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안 이었다는…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ㅋ

정유정의 전작 “7년의 밤”보다는 실은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게 작가의 두번째 작업은 아니지만 “7년의 밤”의 대성공 이후 두번째 작업이라는 데 있어서, 작가의sophomore slump가 꽤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나 역시 “인수공통점염병” 이라는 소재를 다룬 이번 소설에서도 역시 작가의 거침없는 묘사와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상황의 전개는 지속된다. 나는 정유정의 필력과 스타일이 좋다. 간만에 한국 소설을 읽으니 역시 번역서가 아닌 데에서 오는 매력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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